허생전을배우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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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이 작품의 제목을 봤을 땐 그냥 허생전에 담겨진 경제적 원리 같은 것들을 보여주는 것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 작품은 일기문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 일기문의 형식을 통해서 보여준 건 주인공 자신이 사는 모습의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인거 같다. 이 소설은 이 시대의 문제점을 허생전이라는 소설과 학교 수업을 통해서 보여준다. 허생전의 배경이 되는 조선 후기는 그때 당시의 현실 보단 그 당시 지식인들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노동조합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80년대 말이나 90년대 초에서의 입시 지옥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학생과 노동조합에 가입하신 선생님의 모습이다. 허생전의 한계는 이 작품에서 선생님의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히 허생은 옳은 일을 했다. 그 당시에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도왔으며 도둑들을 새로운 삶을 살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이완 장군과의 대담을 통해서 그 당시 사회를 통렬하게 비판하였다. 그러나 주인공은 “그러나 허생은, 돕기만 할뿐 어디까지나 선비이고, 그래서 결국 지고……지고맙니다.”라고 표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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