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중세사] 기독교세계의 형성

목차

기독교세계의 발전

기독교세계의 팽창
*북유럽과 동유럽의 기독교화
*스페인의 재정복
*십자군원정

정치적 사건: 교권과 제권

정치적 사건: 국가

결론: 중세 공간의 조직: 도시인가 국가인가?

본문내용

서양 기독교 세계가 절정에 도달했다가 위기를 맞아 심각하게 변모하기 시작했을 때,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강력했지만 정치적으로는 몰락해가고 있던 봉건 제도를 대체하게 될 제도와 세력이 어떤 것일까에 대해서 우리들은 잠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혹자는 번영이 계속되고 문화적 영향력이 비할 데 없으며 경제적·예술적·지적·정치적 성공뿐만 아니라 군사적 승리까지도 경험했던 도시를 머리에 떠올릴 것이다. 그렇지만 근대 유럽은 도시가 아니라 국가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도시의 경제적 기초는 최고의 정치권을 세우는 데도, 심지어는 대규모 경제적 세력의 기반이 되는 데도 충분치 못했다. 원격지 무역이 특히 사치품뿐만 아니라 무거운 물건(특히 곡물)도 거래하지 않음에 따라서 도시 중심지는 그 당시에 요구된 차원들을 더 이상 갖추지 못했다. 이미 13세기말에 도시들은 도시 동맹의 한계 내에서만 힘을 발휘했다. 그것이 바로 한자 동맹 도시의 귀결이었다.

참고 자료

。쟈크 르 고프(유희수 옮김), 『서양중세문명』, 문학과 지성사, 1992
。시드니 페인터(고려대학교대학원, 서양중세사연구원 옮김), 『서양중세세계사』, 고려대학교출판부,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