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참된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4.06.08
- 최종 저작일
- 2014.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학문 또는 지식체계를 연구함에 있어서, 제일 먼저 그가 접근하는 것에 대한 물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이 글의 주제인 축제의 참된 의미를 따지기 전에, ‘축제란 무엇이고, 왜 축제를 시작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답을 구할 것이다. 그 후에 축제의 참된 의미를 알아보고, 현대인의 축제와 축제에 깃들어 있는 삶의 모습을 되돌아 볼 것이다.
고대 인간은 죽음에 대한 불안함과 근심, 그리고 생존의 문제로부터 해방되어 신들의 보살핌에 의지하고자 했다.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자연과 그 문제들은 신비 그 자체였고, 이는 곧 두려움이었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신이라는 존재의 긍정을 낳았다. 따지고 보면 이러한 삶과 죽음의 문제는 맥락을 같이하는 하나의 문제였다. 그래서 인간은 신비의 존재에 대해 무기력하게 바라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인간은 신을 마냥 기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신에 접근하여 신의 은혜와 사랑을 간구하였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신의 세계였던 신비가 점차 문화로 바뀌어 갔다. 이것이 인간 문화의 탄생이다. 죽음의 신비에 대한 공포는 삶의 욕망으로 해소되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죽음의 공포가 삶의 충동으로 바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인간의 ‘신비의 문화’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신비의 세계’와 구분되어지고, 인간은 신비에 대해 일방적이고 수동적으로 받아드리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개인의 의사를 신에게 전달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