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태평천하 줄거리
- 최초 등록일
- 2014.05.05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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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30년대 서울 평민 출신의 대지주인 윤직원 영감은 28관 하고도 600이나 나가는 우람하고 신수가 훤한 72살의 늙은이 이다. 가을 어느 날 윤직원 영감은 이 세상에 돈만 빼놓고는 둘째 가게 좋아하는 명창대회를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한 소동이 벌어진다. 소작료와 수형 장사로 1년에 십 수만 원을 챙기는 이 거부 윤직원 영감은 타고 온 인력거에서 내리자마자 인력거꾼과 요금 시비를 벌인다. 30전은 주어야겠다는 인력거꾼과 15전밖에 못 주겠다며 옥신각신하다가 마침내 25전으로 낙착을 보자 거만의 갑부 윤직원은 몹시 속이 상해서 집으로 들어간다. 매년 십 수만을 버는 윤직원 영감이지만 밖으로 나가는 돈은 이처럼 절치부심, 아까워하는 것이다. 치재의 비결이 워낙 이러한지라 윤직원 영감은 버스를 타더라도 짐짓 큰돈을 내밀어 거스름돈을 받지 못한다는 핑계로 무임승차를 즐기는 터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소작인에게 땅을 붙여 먹고 살게 하는 것이 큰 자선 사업이나 되는 것처럼 여기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푼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그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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