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4.13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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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묵공’으로 접한 묵자와 책으로 접한 묵자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근본적인 묵자의 이념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영화와 소설이 가지는 장르적 특징의 차이가 있었다. 우선 영화는 시각적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시간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책에서 말하는 묵자의 다양한 면모를 말해주기 힘들었다. 묵자에 대해 다룬 책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가 읽은 책만 보더라도 ‘친사편(親士篇)’으로 시작하여 총71개의 내용을 다루고 있었는데 영화에서는 그 모습을 모두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영화에서는 이런 여러 내용 중 겸애에 대한 내용과 공수(公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다른 내용은 상대적으로 적게 언급하거나 아예 언급하지 않은 것이었다. 물론 겸애와 공수에 관한 부분 말고도 책에서 말한 다른 내용이 영화 ‘묵공’에서 소개되기도 했을 것이다.
꼼꼼히 읽고 비교하지 못한 나의 잘못도 있겠지만 분명한 점은 영화는 책에서의 내용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생략이 있었다는 점이다. 영화에서는 시각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재미를 주려는 요소도 언급되었다. 이 부분은 영화와 책의 어쩔 수 없는 차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장면보다 웅장한 장면일 때도 있고 반대로 너무 생각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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