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특강과제
- 최초 등록일
- 2013.11.11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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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숙향전>의 서사구조 속에 나타난 도교적 유형성
(2) <숙향전>에 나타난 도교적 세계관
Ⅲ.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인간은 누구나 그가 속한 사회적, 정치적, 역사적 맥락 속에서 살아간다. 현상계를 떠난 절대적인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기체로서 인간은 환경을 직, 간접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그에 대한 반응을 하게 된다. 그러한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탄생한 것이 문학 작품이다. 문학 작품, 특히 서사구조를 가진 소설은 당대의 시대상과 사회상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역사적 유물이다. 17세기에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숙향전>은 당시의 세계관이 잘 나타나 있다.<숙향전>은 여러 가지 사상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작품이지만, 그 중 도교적 사상이 짙게 드러나며 서사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도교는 종교로서의 도교와 함께 노장의 도가적 사상을 포함한다. 사람은 본래 영원성 추구의 욕망이 있기 때문에 신선사상의 대두는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선담을 단순히 나열할 때 독자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중 략>
선계는 신선들의 세계이다. 성선 한 신선이 하늘로 올라가면 천선이 된다. 한편으로는 현세의 승경에서 소요하고 있는 신선들이 있다. 이른바 지상선이다. 이런 선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 곧 선계다. 이런 선계가 현실에 있다고 믿었다.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신선사상으로 표출되었고, 신선세계에서는 생명의 영원성이 보장될 것으로 믿었다. 이러한 신실 공간으로서의 선계는 현세에 있으되 시간은 현세의 시간이 아닌 천상의 시간이 흐른다고 인식되었다. 공간적 좌표를 따지자면, 천상계와 지상계의 중간쯤이라 하겠다. 이선은 황제의 명을 받고 천태산의 벽이용과 봉래산의 개언초, 서해 용왕의 개안주를 구하러 길을 떠나게 된다. 이는 설화에 흔히 등장하는 병을 걸린 사람을 위해 약물을 찾아 모험을 하게 되는 모티프이다
참고 자료
이종은, 한국의 도교문학, 태학사(1999)
박삼서, 한국문학과 도교사상, 국학자료원(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