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문학] 돈키호테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3.30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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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라 만차에 살고있는 늙은 신사 알론조는 고전인 기사 이야기를 너무나 많이 읽은 탓에 자신이 돈 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고 시종인 산초를 대동하고 모험을 찾아 떠난다. 그러나 그가 만난 것은 용이나 거인이 아닌 평범하기 짝이없는 사람들. 여관을 성이랍시고 찾아들어간 그는 그곳에서 거친 인새을 살고 있는 여자 알돈자를 만난다. 알돈자를 보자마자 자신이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숙녀인 둘시네아라고 믿어버린 돈키호테는 알돈자 앞에 무릎을 꿇는다. 알돈자는 미친 노인이라며 돈키호텔을 무시하지만 알돈자의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자신을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자신을 숙녀라고 부르며 우상처럼 떠받드는 돈키호테 덕분에 알돈자는 마을의 불량배들의 거친 장난도 모면할 수 있게된다.
여관에서 돈키호테는 이발사가 가지고 다니는 세숫대야를 황금투구라고 우기고 여관주인에게 기사작위를 받는 등 많은 에피소드를 남기지만 오래된 창을 든 그는 진짜 기사가 아니기에 정말로 알돈자가 곤경에 처했을 때는 그저 곤히 잠자는 것 밖에는 할 수가 없다. 그리고 한 편 그의 고향에서는 돈키호테의 조카가 결혼을 앞두고 돈키호테, 아니 알론조를 찾고 있다. 마침내 알론조의 행방을 알아낸 조카와 그의 약혼자는 정신이 나간 돈키호테에게 제정신을 돌려줄 계략을 생각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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