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의 마돈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8.28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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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중에서 두 번째로 읽은 그런 책이다. 처음에 오쿠다 히데오라는 작가는 ‘공중 그네’라는 제목의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공중그네를 읽은 지 오래되어서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돈나를 읽으면서 오쿠다 히데오만이 특유의 스타일이 녹아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현실에서 충분하게 있을 법한 일들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공감하기 쉽다. 일상 속에서 느낄 수가 있는 평범하지만, 정작 쉽게 말하기가 힘든 인간 저 밑바닥의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읽으면서도 틈틈이 내 경험과 생각을 반영을 하면서 읽었다. 책은 각각 다른 이야기, 다른 인물들로 이루어져있다.
마돈나는 한 중년의 남자(구라타)가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온 젊은 여자(구라타 토모미)를 좋아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일을 묘사를 한 이야기이다. 결국 소설은 남자가 부인에게 다정하게 전화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한다. 결혼을 했지만 남자이건 여자이건 한 사람만 평생 바라보고 사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누구든지 찰나에 감정에 의해 다른 사람이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야기 안에서도 남자의 부인도 자신도 다른 사람을 생각할 때가 있다고 고백을 한다. 하지만 결혼을 사람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용납이 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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