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미국의 교육풍토로 본 우리의교육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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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에 주인공 중 한명인 학생이 강단의 문을 두드린다. 그러자 강단 안의 교장선생님이 “누가 문을 두드리는가? 무엇을 구하는가?”라고 묻는다. 그 물음에 대표 학생은 “저희 여성들입니다. 진리를 탐구하여 영혼을 깨우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하고는 강단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그렇다. 대학은 본질적으로 사회인으로 가기 전 단계로써, 지성인의 일원이 되기 위하여 고등 교육을 제공 받고 학술 이론과 그 응용 방법을 교수하고 연구하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 교육은 위기의 빨간 신호가 켜진 상태이고 나는 1950년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학교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우리는 무엇을 따르는 지에 대해 지금의 현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도록 하였다. ‘모나리자 스마일’은 명문 웰슬리 대학에 오직 그녀의 실력만으로 미술학 강사로 들어간 캐서린 왓슨이 여성의 틀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학교에 변화를 주기위해 노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이 영화에서 그녀가 보아온 학생들의 모습과 지금의 우리 교육에 대해 별반 차이가 없음을 느꼈고 ’선행학습의 중시‘, ‘획일화된 교육‘, 마지막으로 ’학생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캐서린 왓슨도(극 중 여자 주인공) 처음에는 학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과 교과서로 첫 수업을 진행했지만, 학생들 모두가 암기를 끝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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