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보바리 부인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3.01.08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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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이든 영화든 한번만 보고서는 그 작품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고, 또한 인생의 경험을 한 후에 접한 작품은 느껴지는 맛이 다르다는 말을 나이가 들면서 실감하고 있다. 「마담 보바리」는 고등학교 시절에 독후감을 쓰느라 읽어본 후, 두 번째 접하는 소설이다. 사실 그때는 엠마의 변덕스럽고 감정적이고 절제력 없는 모습과 상류층의 호와, 사치, 향락만을 인생의 최고 이상으로 믿고 사랑이라기 보다는 욕망의 집착에 지배당한 그녀의 인생이 한심하고 불쌍하기만 해서, 이 책은 인생을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표본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개인 정서에만 매몰되고, 여자들에게 재미와 흥분뿐인 흥미를 일으키는 소설은 생산적이지 못하고 건전하지도 못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단순히 보바리 부인은 실제 사건에서 동기를 얻어 사실적으로 지어진 소설만이 아니라, 엠마라는 인물을 통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심리 속의 무절제적인 양상, 틀에 박힌 감정, 내부적으로 은근히 꿈꾸고 있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에 가치를 둘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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