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 파파야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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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파파야의 향기>란 영화는 1951년 베트남의 사이공을 배경으로 한 것인데, 이 시기의 베트남은 이제 막 베트남 전쟁이 끝나서 매우 황폐해진 곳이었다. 이 영화는 무이란 소녀가 하녀로서 지내게 되는 집에서 자신이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엮어놓은 성장 영화이다. 그러면 우선 이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이 영화의 주인공인 무이는 집안의 가난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집에 하녀로 팔려가게 된다. 10살의 무이가 팔려온 집에는 음악밖에 모르는 주인님과 가정의 경제적인 일을 도맡아서 하는 주인 마님, 그리고 그들의 세 아들과 한 명의 하녀가 있었다. 차를 탈 돈이 없어서 자신의 집에서부터 그 집까지 걸어온 무이를 보며 주인 마님은 자기의 죽은 딸인 토를 생각한다. 토가 살아있었더라면 무이와 같은 나이일 것이라며, 주인 마님은 무이에게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낀다. 장남인 트렁의 친구인 쿠옌이 무이가 그 집에 온 날, 주인님 집에 놀러오게 된고, 그를 본 무이는 쿠옌을 좋아하게 된다. 그 다음날, 저녁에 더위를 피해 바람을 쐬러 나간다던 주인님이 돌아오지 않자, 주인 마님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그녀의 보석함 속의 돈이 없어진 것을 보고서 그녀의 남편이 집을 나갔음을 알게 된다. 결혼 후, 세 번이나 집을 나간 적이 있는 주인님은, 7년 전 자신이 집을 나간 사이에 병이 나서 죽은 토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그 후로 집을 나가지 않았지만, 무이가 그 집에 온 후 다시 집을 나간 것이다.

참고 자료

비디오 < 그린 파파야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