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은교와 소설은교 비교, 분석 자료 및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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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는 소설가 박범신이 2010년에 쓴 장편소설로써, 시인 이적요와 여고생 은교, 이적요의 제자 서지우. 이 셋과의 갈등과 은교를 둘러싼 갈등 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는 한 달반 만에 저녁시간에만 이 소설을 써내려갔고 독자들에게도 저녁시간에 소설을 봐주기를 바랐다고 한다. 나 또한 주로 저녁시간에 소설을 봤었던 것 같다.
소설과 영화라는 장르 자체가 다른 만큼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방식과 표현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겠지만

<중 략>

그것을 이적요가 늙은 자신의 몸을 거울 속에 바라보는 것과, 젊어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장면으로만 대신했다.

엔딩장면에서는 소설은 결국 늙고 병들어 죽게 되는 이적요의 모습과 그런 이적요를 점점 잊어가는 젊은 은교의 모습이 그려졌다면, 영화는 끝까지 늙고 병들어가면서도 은교를 사랑하는 이적요의 모습과 그런 이적요와 오래 함께하고 싶은 은교의 모습이 묘사되어 늙는다는 것이 얼마나 쓸쓸하고 외로운 것인지와 함께 `사랑`이라는 감정을 끝까지 묘사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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