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
- 최초 등록일
- 2013.03.20
- 최종 저작일
- 2013.03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1. 작가 소개 및 작품 세계
2. 책의 줄거리
3. 감상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세르반테스는 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이자 극작가, 시인으로 그의 소설 ‘돈 키호테 Don Quixote’ (1605)는 6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현재에도 꾸준히 판을 거듭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 대한 비평적 논의도 18세기 이래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돈 키호테와 산초 판사라는 두 인물은 미술·연극·영화 등을 통해 널리 알려져 세계 문학의 다른 어떤 허구적 인물들보다도 일반에게 친숙한 모습이 되었다. 세르반테스는 위대한 실험가로서, 서사시를 제외한 모든 주요문학 장르에 재능을 발휘했다. 그는 뛰어난 단편소설 작가였으며, 그의 〈모범 소설집 Novelas exemplares〉에 실린 몇몇 작품은 규모는 작지만 〈돈키호테〉에 필적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중 략>
산초 판사 역시 주인의 회복을 기적이라고 믿고 냄비에 남아있던 적지 않은 분량의 약을
자신에게 달라고 간청했다. 그러나 약을 먹자마자 산초는 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지독한 욕을 퍼부으며 엄청난 땀을 흘리느라 얼마나 기운이 빠져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것을 보고 돈키호테는 “산초, 이 모든 병증은 네가 기사의 복장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것 같다. 이 약은 기사가 아닌 인간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 략>
세상에 햄릿은 많지만, 돈키호테는 드물다.
되도록 쉬운 길을 가려는 고민은 많지만, 험하더라도 소신껏 자신의 길을
가려는 무모한 시도는 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성공의 확신도 없을뿐더러,
그 길에서 마주칠 시련이 용기있는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는 무모하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이상을 향하여 돌진하는 용기있는 인물의 모습을 다소 우스꽝스럽게
그려냈다. 요즘 같으면 정신병원에서 한 발짝도 나올 수 없는 사람이 소설의
주인공이 되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것은, 당대의 사회상과 세르반테스의
작가적 재능이 꽃 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돈키호테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시공사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돈키호테 편집부 THE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