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왕조 몽고제국
- 최초 등록일
- 2013.02.25
- 최종 저작일
- 2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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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몽고제국
3. 원의 성립
4. 원조의 사회, 문화
5. 나오며
본문내용
긴 역사동안 중화의 문화를 유지해온 중국, 그 긴 역사 만큼이나 그들의 자부심은 엄청난 것 같다. 근대 서구 문명이 동양에 공세를 퍼붓기 이전만 해도 중국은 동방세계의 중심으로 인식되었고 그만큼 선진적인 문화를 일구어 놓았다. 이러한 중국도 그 맥을 이어나가는 데에 순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여러 이민족의 지배를 받으며 수난을 당하던 시기가 있었던 것이다. 어려움을 겪으며 지켜낸 문화이기에 그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은 더욱 고양되었을 것이다. 과연 그 문화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러한 물음들에 몽고제국과 원나라, 남송의 존재는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의 해답을 제시해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착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한족의 문화와 유목과 약탈에 기반한 북방민족의 문화가 극단적으로 대립했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 중 략 >
5. 나오며
몽고제국은 전쟁의 천재 징기즈칸을 앞세워 역사상 유례없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쿠빌라이 대에 이르러서는 중국 전체를 통치하게 되었고 국호도 ‘대원’으로 고쳐 불렀지만 90년만에 그 역사를 마감하였다. 번성했던 원나라가 100년도 채 되지 못하여 멸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원나라가 유목민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는 데에 있다. 한족을 지배하는 데에 무리하게 자신들만의 방식을 고집하여 피지배층의 불만을 극대화했기 때문인 것이다. 어쩌면 몽고인들은 한족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아예 그런 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조금만 한족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받아들이려 했다면 몽고제국은 좀더 오랫동안 영화를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중국 문화의 생명력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조금은 살펴 볼 수 있다. 중국의 문화는 타문화를 탄력적으로 수용하고 주체적으로 활용하면서 형성되었으며 수 천년간 이어져 내려온 중국인들의 생활방식에서 기반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