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 감상문] 거울의 법칙 (노구치 요시노리)

소개글

노구치 요시노리 <거울의 법칙> 감상문 입니다.
이야기 전개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개념도가 첨부되어 있으며
책을 읽고 난 느낀 점, 교육 현장에의 적용, 인상 깊은 구절 등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초등과학교육2 평가 만점을 받은 과제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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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울의 법칙」을 읽으며 내 삶을 되돌아보았다. 살아가면서 닥치는 모든 문제는 뭔가 중요한 일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내게는 이 책을 읽은 것이 중요한 일을 깨닫게 해주기 위한 필연이었던 것 같다. 나는 쉽게 코앞의 일에 연연하여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히고 만다. 늘 그 걱정을 떨쳐버리기를 바라고, 당장의 일보다 멀리 바라보기를 원하지만 내 마음은 머리를 따라주지 않는다. 항상 이리저리 쫓기는 마음에 괜한 일로 스트레스 받고 혼자 끙끙대기가 일수인 내게, 불만스러운 일이 자주 일어나는 건 흔한 일이다. 얼마 전엔 개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그만 어머니와 크게 다투고 말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어머니와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었고, 에이코가 아버지에게 ‘불만스러웠던 일’, ‘감사할 수 있는 일’, ‘사과하고 싶은 일’, ‘어떤 마음으로 대했더라면 좋았을까?’를 종이에 하나하나 적어 내려가듯이, 나도 내 마음 속에 어머니와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그 목록에 맞게 하나하나 적어내려 가 보았다. 금요일, 집에 가기 위해 경춘선 안에서 이 책을 읽던 나는 눈물이 핑 돌았다. 내가 어머니에게 만족하지 못했던 부분은 내가 부족했던 부분이기도 했고, 내가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는 내가 남들을 대하는 태도와 유사했다. 에이코가 적어 내려간 문장 중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내가 불완전한 사람이듯이 아버지도 불완전하여 실수할 수 있는 사람임을 이해할 것.’이라는 문장이었다. 「거울의 법칙」을 통해 내 삶을 되돌아보며, 어머니에게 투정 부렸던 나야말로 불완전한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함부로 심판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정작 문제는 내 마음속에 있었던 걸 몰랐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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