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적 불평등`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12.27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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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너선코졸의 `야만적 불평등`을 읽고, 교육사회학 기능론과 재생산론에 기반하여 쓴 서평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교육은 소(小)사회이다
3. 예산 문제가 중요하다
4. 평등을 보장한다는 것
5. 마치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야만적 불평등은 저자 조너선 코졸이 1988~1990년 미국의 도심 빈민가를 돌아다니며 본 열악한 교육 현장에 대해 낱낱이 폭로한 책이다. 오래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 책이 교육사회학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여전히 크다. 저자는 교육의 불평등을 이야기하면서 지방분권제가 교육 차별을 초래했다며 예산 문제를 지적하였다. 본론에서는 교육사회학에 기반하여 내 생각을 전개하고, 현대 시대에 걸맞는 기회의 평등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한다.
교육은 소(小)사회이다
저자 조너선 코졸은 ??야만적 불평등??을 총 6장으로 구성하였는데, 그 장 하나하나가 빈민가에 각각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즉, 지역적 불평등 속에서 일어나는 교육차별의 현상을 소상히 적은 것으로 사회의 구조 속에서 학교를 바라본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입장은 기능론과 갈등론으로 설명하기 힘들다. 지역의 경제력 차이가 학교 교육의 불평등을 낳았으므로 재생산론적인 생각일 수 있으나, 예산 문제를 지적함으로써 그것의 해결을 바라보았으며 흑인이 차별받는 사회를 지적하기 이전에 교육 분야에서의 차별을 먼저 지적하였다는 점에서는 약간 기능론적이다. 물론 학문적 차원에서 사회 비판들을 바라본다는 것은 제한적인 시각이므로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이에 대해 학문적 차원에서 되물음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과연, 교육의 불평등이 해결된다면 이 사회의 불평등 또한 해결될 수 있는 것일까?
요점을 먼저 말하자면 ‘그렇다’이다.
단순히 ‘교육⊂사회’라고 간주한다면(벤 다이어그램을 생각해보자), 교육을 아무리 개혁해도 사회 전체는 개혁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공교육을 사회로 나아가는 관문이라고 생각한다면, 공교육 내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올바른 의식을 갖추게 된 세대들이 학교를 나와 사회를 구성하면서 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미국의 공교육 문제에서 다루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언급된 ‘마그넷 스쿨’이 잘 운영되어 인종통합이 잘 된다면 그 학교에서 자란 백인, 흑인 아이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인종을 기준으로 차별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즉, ‘사회화’는 공교육의 존재 의의이며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은 미국의 공교육은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