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법 수업(대학수준-비평중심)

소개글

"로마법 수업"의 독후감입니다. 동기와 감상 및 비평적 서평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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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로마법 수업을 먼저 읽을 생각은 아니었다. 동일 작가의 전작 「라틴어 수업」을 읽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책을 구입하는 것이 미뤄지게 되었다. 서양 문명의 근간을 이해할 수 있는, 그렇지만 동양 문명의 한문도 못하는 마당에 라틴어는 그 접근성과 난이도 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고, 「라틴어 수업」은 그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줄만한 예쁜 ‘상품’이었다. 특히 미색의 정갈한 표지는 어찌나 탐이 나던지. 그럼에도 계속 못사고 있는 와중에 책을 몇 권 구입할 일이 생겼고, 이상하게도 「라틴어 수업」보다 이 「로마법 수업」이 눈에 들어왔다. 「라틴어 수업」과 비슷한 표지의 탐나는 상품. 띠지에 떡 하니 박혀 있는 저자의 매력적인 약력과 인권 신장에 있어 전무후무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하는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라는 훌륭한 캐치프레이즈까지, 정말 ‘상품’으로써 더없이 아름다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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