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가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06.03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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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서평은 중세의 가을 ( 저자 호이징가)의 도서에 대한 5페이지 가량의 서평입니다.
객관적 사실들과 주석이 담겨있으며, 본문의 내용을 인용한 문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14~15세기 중세의 낙조를 우수어린 문학적 필체로 그린 최고의 문화사가인 네덜란드 역사학자 요한 호이징가의 작품이다. 증오와 폭력, 가난과 죽음. 마치 ‘악마가 그 어두운 날개로 지면을 암흑으로 뒤덮고 있는’쇠퇴기에도 더욱 아름다운 삶을 열망했던 중세인의 숨겨진 내면을 읽어낸다. 성대한 입성식과 기마시합, 종교적 신비주의와 금욕적 경건주의에 대한 경탄이 책장을 넘기려는 손을 머뭇거리게 한다.
이 작품을 저술한 작가 호이징가는 부르크하르트 부르크 하르트 : 스위스의 문화사가ㆍ미술사가(1818~1897). 근대 문화사학, 미술사학의 기초를 쌓았으며 미적(美的) 입장에서 르네상스 문화를 연구하였다. 대표적인 저서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가 있다. 그는 본 도서의 저자 호이징가와는 달리 중세를 르네상스와의 단절로 보았다.
르네상스를 아주 고급스러운 예술문화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반해 19세기 대중문화의 저속성을 비판하였다.
와 함께 최대의 문화사가로서 중세와 르네상스에 대한 뛰어난 업적을 낳은 네덜란드 학자이다. 라이덴 대학교수, 학장을 거쳐 왕립과학 아카데미 역사문화부 위원장, 국제연맹지식협조위원회 부의장으로 활약한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 군에 감금되어 종전 직전에 별세했다. 본 도서 '중세의 가을'(1919)을 비롯해 '에라스무스'(1924), '호모 루덴스'(1938)등 기념비적 저서를 남긴 그는 윤리적, 도덕적 휴머니즘의 시각에서 역사를 통찰하여 문화와 예술을 통해 인간의 집단적 삶에 숨은 정신과 의식, 감정과 태도를 찾아 재구성하는 영혼의 모험 과정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가 본 도서를 '중세의 가을'이라고 명명한 이유는 “중세시대는 흔히들 말하는 암흑기를 상징하는 겨울이 아니라 중세는 마치 분명 저물어 가지만, 마지막 그 아름다운 붉은 석양을 남기는 가을처럼 아름다운 시대였다.” 라고 언급한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 호이징가는 중세의 미학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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