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핵심과 지옥의 묵시록 비교

소개글

암흑의 핵심과 지옥의 묵시록 두 작품의 비교입니다. 영화나 여러 컨텐츠들도 다양하게 활용하여 작성했으니 과제로 제출시 높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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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Apocalypse now”는 Joseph Conrad의 “Heart of Darkness”을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각색하여 만든 영화이다. Apocalypse와 Darkness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잘 지은 이름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Darkness를 꼽을 것이다. Apocalypse는 묵시록, 즉 세계의 종말 혹은 대재앙을 의미하며 모든 것을 파괴시키는 전쟁이 배경이 되는 시점에서는 어울릴 수 있으나 그 속에 내재된 의미를 전달하는 데에는 부족하다고 본다. 영화의 제목에 붙은 now는 무슨 의미일까. 전쟁 속에 사람들이 미쳐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이 종말과 같은 모습이고 대재앙이라는 것일까. 그런 면에서 지옥의 묵시록이라는 번역은 ‘now’의 의미를 담고 있지 않아 부족해 보인다. 지옥의 묵시록이 암흑의 핵심을 바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 둘에서는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이 보인다.

<중 략>

예를 들면, 바그너의 음악을 틀고 베트콩을 학살하는 장면에서는 자신들의 명작으로 꼽히는 음악을 그저 베트콩을 위협하고 정신을 흔들어 놓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만 사용하고 있는 모습은 문명인이라기보다는 지옥의 사자와 같은 모습이다. 또한 커어츠 대령이 윌라드 대위에게 읽어주는 타임지의 내용은 역사는 승자에 의해서 쓰여진 다는 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왜 서구의 문명인들은 자신들의 발달된 문명을 남에게 전해야 한다고 하는 것일까. 이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온 것일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자신들이 믿는 신을 믿지 않는 무지 몽매한 자들을 교화하고 신께로 유도해야한다고 믿는다. 좋은 의미로 본다면 이는 교화이지만 역으로 보면 이는 강요이다. 각자가 혹은 그 민족이 믿는 종교나 율법이 있는데 이를 자신들의 교리로만 판단하고 전도하려한다면 힘을 가진 자의 횡포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 기독교적 세계관은 유럽인들의 다른 문명과 민족에 대한 약탈의 변명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선교활동을 위해 왔다며 선교활동을 시작해 자신들의 생각을 주입하고 결국은 군대를 이끌고 들어오는 식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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