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론과 생성론에 관해
- 최초 등록일
- 2012.12.11
- 최종 저작일
- 2012.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과제 제출후 a+받았던 과제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학기 수업을 듣기 전에는 ‘존재(存在)’와 ‘생성(生成)’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고 안다고 하더라도 피상적인 의미만 알고 있었다. 첫 시간의 “존재와 생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의 당황스러움과 어리둥절함을 잊지 못한다. 그 어리둥절함과 당황스러움은 한 학기의 수업을 통해서 실마리를 찾아가는 듯 했다. 철학사에서 존재와 생성의 대립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또한 어떤 패러다임도 존재와 생성이라는 두 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 크게 보았을 때, 서양의 철학은 존재 중심의 사유로 대표될 수 있고 동양의 철학은 생성중심의 사유로 대표될 수 있다. 우선 존재는 필연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영원불변하며 원인자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생성은 변화하며 개별 중심적이고 열려 있으며 우연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반드시 원인자가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서양은 존재 중심주의였으므로 존재와 존재의 관계나 존재와 생성의 관계만을 중시했지만, 동양의 도가는 생성중심주의이므로 생성과 생성의 관계를 중시했다. 서양에서는 생명체조차도 물체로 환원시켜서 닫힘으로 영원성을 추구하였고 동양에서는 만물을 생명의 연속이라고 보았다. 서양의 고대 철학에서부터 흘러온 존재중심 사유는 생성을 허무주의와 회의주의로 비판하였다. 그리하여 존재의 거인이라는 허상까지 만들어내게 된다. 서양 사상의 변화는 네 가지 규칙에 의거하고 있다. 첫 번째로 변화는 없으며 오직 불변만 있다. 두 번째로 변화를 초월한 불변이 있다. 세 번째로 변화를 포괄하는 불변이 있다. 네 번째로 변화만이 있으며 불변은 없다. 이렇게 4가지 규칙에 의거하고 있는데, 이 네 가지 규칙은 모두 존재와 생성에 관한 담론이나 항상 그 우위를 ‘존재’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양 철학의 대부분이 ‘변화를 포괄하는 불변이 있다’식의 사고라고 볼 수 있다. 생각해보면 생성이 존재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인데 언뜻 봐도 모순이 되어 보인다. 그러므로 포괄한다는 말 보다는 지배한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변화만이 있으며 불변은 없다’는 세 유형과 달리 변화를 중요시하고 있으나 그 또한 존재중심주의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