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감상문 (미디어 아트)
- 최초 등록일
- 2013.05.15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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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론 본론 결론 사진 작품설명 등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음.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대에 들어 등장한 예술이 바로‘ 미디어 아트’이다. 미디어 아트는 비디오 아트는 물론 웹 아트와 게임 아트 등을 포함하는 예술 장르다. ‘미디어 아트’는 우리 시대의 기술이 반영된 우리 시대의 예술이라는 동시대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확장, 변화하고 있다. 시각에만 의존해온 기존 미술 영역의 한계를 벗어나 인간의 오감에 호소하고 인간의 본성에 내재된 육감의 기억을 되살리는 능력은 미디어 아트가 갖는 또 다른 매력이다.
< 중 략 >
CROWDRAW는 친구와 친구 사이, 그리고 또 그 친구와의 소통이 무한 확산되는 소셜 네트워크 공간에서 웹과 스마트폰을 통해 연결된 수많은 사람들이 가상세계에서 함께 점을 찍어 현실세계에 한폭의 벽화를 완성하는 ‘십시일반 드로잉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가상 세계에서 페인트탄을 구매하고 폐허가 된 건물 벽에 쏘는 미션을 부여받는데,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공동 창작의 주체이자 프로젝트의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된다. 사용자들이 참여하여 남긴 흔적들은 궁극적으로 물리적 공간에 존재하는 페인트건 기반 드로잉 로봇을 실제로 원격 구동하는 데에 사용된다. 수많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앱의 가상 공간에서 페인트탄을 쏘았던 이력은 서버에 기록되고, 이 기록은 실제 공간에서 페인트탄을 장전한 자동 로봇 장치를 원격 구동하여, 건물의 벽면에 진짜 페인트 탄을 쏘아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 중 략 >
이번 전시회는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나에게는 의미가 있는 전시회가 아니었나 싶다. 현대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나 또한 졸업하고 기술을 진보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기술인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술을 반전시킬수록 우리는 인간성의 상실과 소통, 환경의 재앙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소통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고 본능이다. 소통의 부재에 발맞춰 나온 개념이 SNS이지만 차가운 기계 속에서 나오는 메시지들이 진짜인지 아닌지 우린 알 수 없다. 마주 보지 않고 다양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과 동시에 진실은 숨길수 있는 것이다. 무미건조한 이 글자 하나하나가 인간을 차가운 기계처럼 만들고 있을지 모른다.
참고 자료
비엔날레 전시장 팜플렛
월간미술 < 인터뷰 : 최두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큐레이터 >
동아 닷컴 < 인터뷰 : 유진상 비엔날레 총감독 >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