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식탁
- 최초 등록일
- 2012.11.12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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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자의 식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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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은 거대한 땅덩어리에 통일된 국가가 설립되기도 하고, 분열을 겪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민족에 의해 통일되기도 하였고, 혼란한 시대를 보내기도 하였다. 이런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문화가 다양하게 존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화의 다양성만큼 음식문화 또한 다양할 것이다. 이민족에 의해 세워진 국가들의 영향으로 인해서 중국의 음식문화도 변해 갔으며 때로는 이민족의 문화와 융합되어 새로운 음식문화를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공자의 식탁>에 나오듯이 ‘땅에서 네 다리 달린 것 가운데 안 먹은 것은 책상이요,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 가운데 안 먹은 것은 비행기뿐’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중국에 얼마나 많은 음식문화가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중 략>
중국문화는 복합적인 다민족적(多民族的) 성격을 지닌다. 종래 우리가 행해온 중국에 대한 이해는 다분히 한족 중심에 놓여 있었다. `라오쯔(老子)는 과연 한족이었을까`라는 새로운 문제 제기는 도교의 형성에 일정 부분 소수민족이 기여했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중국문화는 여러 민족이 공동으로 형성해 온 것이다. 그래서 대다수 한족의 문화는 실제로 그 뿌리를 한족에 두고 있기도 하고, 소수민족에 두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중국문화는 융합과 동화의 산물이다. 중국음식 역시 예외는 아니다.
중국인의 음식활동과 중국음식 역시 다민족적인 성격을 지닌다. 재료 이용의 다양성은 중국음식의 특징 중 하나이다. 그러나 많이 쓰이는 부재료인 오이·샹차이(香菜)·양파·당근·석류·수박·포도 등은 모두 중앙아시아로부터 중국으로 전해졌다. 조리법에서도 많은 부분이 중원의 한족이 주위의 소수민족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이다. 밀가루를 이용한 국수 만드는 법, 교자와 만두 만드는 방법 등은 원래 중앙아시아로부터 유입된 것이다. 양고기를 이용한 조리법은 대부분 몽골족과 위구르족의 것에서 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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