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깐 청춘이다
- 최초 등록일
- 2012.10.30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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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깐 청춘이다. 이 책은 군대에서 한창 내가 독서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군대에서만 나는 책 150권의 여러 장르의 책을 읽었는데 그 중 반 이상이 자기 개발서이다. 이 책을 못 읽은 이유는 작년 이맘때 연평도 포격 때문에 읽을 시간조차 없었을 뿐더러 하루에 2시간 씩 자면서 전역 날만 기다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책을 읽어야 지하는 생각이 어느 날 서서히 사라졌다. 전역 후에 비슷하게 전역한 서울대 다니는 친구에게 복학해서 다시 공부하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다가 학교수업 얘기 도중에 자기가 듣던 수업 중에 김난도 교수 수업을 듣고 상담도 받고 이래저래 해서 자기는 대학에서 공부하는 방법을 알았다고 했다. 그 때만 해도 난 김난도 교수가 누군지도 몰랐다. 이번에 Book-Review를 쓰면서 저자 이름이 왠지 낯이 익었다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얘기한 교수였다. 나는 흥미를 가지고 책 표지부터 꼼꼼하게 읽었다.
< 중 략 >
Part 2에서 사랑 따윈 필요 없어 2.0 요즘 청춘들의 사랑방식과, 스펙이 비슷한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단어를 들었다. 혼자 듣는 교양 수업인데 조금 늦어 자리가 없어서 중간 자리 여자들 사이에 끼어 앉았다. 얼핏 봐도 1~2학년인데 수다 때문에 시끄러웠다. 수업이 시작해도 수다가 그칠 줄 몰랐다. 난 수업에 집중이 안됐고 자연스레 수다에 집중하게 되었는데 한 여자가 빨리 취집하고 싶다고 했다. 난 취집이 뭔지 몰랐다. 얘길 들어보니 능력남한테 시집가고 싶다는 것이다. 취집은 취업+시집이었다. 싱글녀들이 남자를 결정하는 TV프로그램이 있다. 여기서 한 남자가 잘 생기고 키도 크고 멋졌다. 하지만 그 남자의 직업이 젖소 무늬로 코팅된 용달차 기사라는 것을 알고 그 남자는 30명의 싱글녀들한테 한 번에 탈락을 받았다. 보면서 박장대소를 했지만 씁쓸했다. 내 또래 여자아이들이 이런 생각한다는 게 난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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