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보예 지젝,『삐딱하게보기』- 2장 실재와 그 변이
- 최초 등록일
- 2012.07.24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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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난해하기로 이름난 라캉의 정신분석을 대중예술에 빗대어 분석하는 슬라보예 지젝의 <삐딱하게 보기> 2장 정리입니다.
목차
Ⅰ. 라캉의 용어
1) 3가지 세계와 주이상스
2) 라캉의 ‘욕망’의 의미
3) 요구와 욕망의 주체
4) 라캉의 도식
Ⅱ. 실재와 그 변이
1. 상상계의 분열과 실재계
2. 실재, 응답, 우연함
본문내용
Ⅰ. 라캉의 용어
1) 3가지 세계와 주이상스
① 상상계: 이미지의 세계. 모든 것을 자신과 동일시하지만 그 ‘자신’은 거울에 비친 이미지이며 허구다. 우리는 이 허구를 자기자신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모든 의식은 착각에서 시작되고 이 착각은 이미 구축된 외 부 세계로부터 강제로 던져진 것이다.
② 상징계: 언어의 세계. 법, 구조, 언어로 이루어진 세상의 질서. 아이는 상징 계로 들어옴과 동시에 ‘거세’된다. -> 주체의 이상형인 어머니를 더 이상 욕망할 수 없다. 이때 아이는 자기자신을 언어를 이용해 재정 립한다. 이때 상상계의 무의식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1차적 나 르시즘) 1차적 나르시즘을 극복하지 못하면 미성숙한 자아로 남는다.
▶ 후기구조주의자로 편입되는 라캉은 언어야말로 무의식의 조건이라고 했다. 언어가 없다면 무의식도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언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한 언어적인 구조 즉 기표를 조작해내는 규칙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 라캉에게 현실이란 상징들과 의미작용의 과정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것은 상징계 또는 ‘사회현실’과 연관된다.
<중 략>
2. 실재, 응답, 우연함
실재는 현실의 상징적 구성으로부터 배제된 잉여물이다. 현상과 본질사이에, 존재함과 존재하지 않음 사이에 놓여 있는 것이 실재다. 현실은 지젝에게 있어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장이다. 이때 실재는 우리를 갑작스럽게 나타나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다. 이때 우리는 현실을 다시 보게 되고 변화시킬 수 있게 된다.
라캉은 어떤 대상이든 사물(Das Ding)의 빈자리를 점유할 수는 있지만 그 대상이 언제나 거기에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에 있었던 것을 인지할 때 우리의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본다. 주체가 바라볼 때야만 그 대상이 존재했던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그 대상은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거기에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발견’했을 뿐이다. 사물에 입장에서는 발견되어 의미를 갖게 되며 우리는 실재의 존재에 환영을 가지게 된다. 이것이 라캉이 말하는 실재의 응답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