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라이제이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5.22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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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니얼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반대는 서로 끌린다고 했던가. 동양과 서양 서로 간 호기심의 발로는 실로 출처를 거슬러 가기도 어려울 만큼 오래 되었다. 서평이라는 과제로 인해 다시 끄집어낸 해묵은 호기심의 논제는 책제목에 시선을 멈춰 갈증나는 설득력을 기다리고 있었다. 케케묵은 이 호기심을 언제 한 번 속시원히 설득당해본 적이 있던가. 책장을 넘기며 마주한 역사적 사건의 나열이 역사학자인 니얼 퍼거슨의 ‘역사의 근본적인 목적은 바로 이런 거야’라는 역사교육의 당위적 해석으로 뻗어가며 메마른 지적가뭄에 단비같은 설득력으로 다가왔다.
서문에는 다음의 내용이 나온다.
『역사가와 비역사가의 관계는 노련한 산사람과 무지한 등산객의 관계에 비유할 수 있다. 무지한 등산객은 ‘여긴 나무하고 풀밖에 없잖아’라며 그냥 지나치는 곳에서 산사람은 ‘저기 봐, 저 풀숲에 호랑이가 있어’라고 말한다. 즉 콜링우드는 역사가 과학적 법칙과 전혀 다른 무언가, 한마디로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동양과 서양의 지리적 위치만이 이 둘의 관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까? 현재의동서양 관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현상들을 마주할 때 어찌할바 모르는 사춘기 여고생마냥 대할 것인가? 아니면 이 관계가 걸어온 지난 역사적 사실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볼 것인가? 물론 후자이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다. 동양과 서양의 사실적 관계를 적시하는 것으로 미래의 거울임을 자부할 수 없다. 퍼거슨은 역사적 사건들 사이의 문맥들을 자신만의 이론으로 설명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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