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5.20
- 최종 저작일
- 2012.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강상구 MBN 정치부 차장이 쓴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을 읽고 쓴 독후감이자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피지기 백전불패’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이 말은 누구나 한번쯤 세상을 살아가며 들어봤을 유명한 문장이다. 전쟁에서 장수가 승리하는 방법을 다룬 병법서 중에서도 가장 고전이라고 일컬어지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 말은 남과의 경쟁에서 먼저 나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동서양에 수많은 병법서들이 존재하지만 제나라 손무가 쓴 『손자병법』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책은 드물 것이다. 케이블 방송 MBN의 정치부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쓴 이 책은 병법서로만 알려져 있는 『손자병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손자병법』을 처음 읽었던 때와 다르게 마흔이라는 나이게 읽게 된 이 책은 단순히 싸움의 승리를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라 인생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양서였다고 저자는 서문에서 말하고 있다.
책의 1장인 <전쟁이란 무엇인가>에서 저자는 전쟁이 아이들의 장난도 아니며 패한 쪽은 재산과 명예는 물론이고 목숨까지 내놓아야 하는 잔인한 곳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바로 그런 곳이기 때문에 규칙보다는 반칙을 한 사람들이 살아남아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손자병법』 시계 편에서 손자는 전쟁은 국가 중대사이니 생사가 갈리고 존망이 걸려 있어 잘 살펴보고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도 전쟁이 한번 일어나는 순간 인간들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전쟁 발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승부는 싸우기 전에 승률 계산으로 승패를 예측할 수 있다는 문장에서는 『손자병법』이 비겁의 철학을 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여기서 비겁의 철학이라는 진정으로 비겁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아니라 세상을 약게 살라는 뜻일 것이다.
참고 자료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내 인생의 전환점)
강상구(방송기자) 저 | 흐름출판 |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