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이춘풍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11.18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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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전'이라고 이름 붙은 것은 그것이 소설이든 시조이든 쉽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나 우선적으로 표기면에서,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한문이 많이 섞여있어 읽어 내려가기가 어렵고 따라서 쉽게 읽을 수 조차 없는 것이 작품으로서 다가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 고전 작품 속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영웅적 이야기나 정절, 효성, 우애 등 우리 세대가 쉽게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도 이유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고전에 대한 관심의 부족과 더불어 고리타분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이 아닐까. 이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지금껏 과제를 제외하고 즐기기 위해서 스스로 고전을 찾아 읽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이번 경우에도 고전 소설 중에 무엇이 있었는지 한참을 생각하고, 작품으로서 즐기면서 읽을 수 있는 소설이 무엇이 있을까 고심한 끝에 <이춘풍전>을 고르게 되었다. 이 소설은 예전에 TV 드라마에서 약간 코믹하게 그려놓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 쉽게 다가올 듯 싶었다. 물론 그 TV 프로그램에서 이춘풍으로 나왔던 배우의 이미지와 얼굴이 떠오르는 등 약간의 영향이 있긴 했지만 소설을 읽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우선 <이춘풍전>을 읽음에 있어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그 길지 않은 분량이었던 것 같다. 소설이나 드라마나 질질 끌거나 같은 부분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아무리 재미있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그 재미가 반감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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