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공지영의 도가니
- 최초 등록일
- 2012.03.26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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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공지영의 도가니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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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도가니’를 먼저 본 후에 책을 읽게 되어서, 조금은 더 책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상상하게 되었다.
도가니의 시작은 주인공이 무진 시로 들어가면서, 불길한 느낌을 느끼면서 시작되고 있었다. 청각 장애아들이 학생들로 있는 자애학원의 첫 인상은 마치 무소불위의 커다란 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청각 장애 학생들과의 어색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주인공인 ‘강인호’는 조금씩 자애학원의 비리를 접하게 된다.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작되는 어린 청각 장애 학생의 죽음은 말 그대로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나타내주는 일을 보여주었다. 이후 벌어지게 되는 교장, 행정 실장 등등의 학내의 대부분의 선생님들의 수수방관과 더불어 끔찍한 범죄행위에 동참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만행에 대해서 나타나고 있었다. 이것은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한 가지의 사례로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선천적이고 후천적인 능력의 부재로 인하여 강력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당하게 되는 우리의 이웃들과 나의 가족들이 그런 일들을 겪게 될 수 있는 이야기 인 것이다.
기간제 교사로, 아내의 주선으로, 과거의 암울한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인공 ‘강인호’는 새로운 마음으로 무진 시에 들어오게 되었지만, 과거 학교 선배인 ‘서유진’을 만나면서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물론 주인공의 선택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볼 수는 없지만, 대리적으로 나는 주인공이 되어서 아이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행동과 말에 증오심을 불태우고 있었다. 심지어 인터넷을 검색해서 실제 내용과 관련된 해당 학교의 조직 도를 검색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그런 사람들이 선하게 변하기를 바라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부터 조금씩 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나보다 약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아픔을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도가니, 공지영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