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비평] 피아노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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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생각 위주로 분석한 비평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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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을 읽으면 눈 앞에 1920년대 당시의 그랑 부르주아의 화려한 집안이 눈앞에 펼쳐진다. 식민지 시대의 피폐한 민중의 삶 속에서 궐의 집안은 화려하고 호사스럽기 그지없다. 그의 물질에 대한 추구는 '피아노'라는 사치의 극치를 들어 놓으면서 절정을 맞이하게 된다.

철저한 속물주의(자본주의 인간형)
궐은 어떠한 인물인가? 궐은 작가에 의해서 철저히 속물적인 자본주의 인간형으로 그려진다. 궐은 원래 아내를 불의의 사고로 잃고 만다. 하지만 궐은 떠난 아내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다. 오히려 새로 맞게 된 아내의 전통적인 모습이 아닌 서양식의 신식 모습에 만족하고 감격한다. 숨겨진 진실된 가치나 내면을 보지 못하는 속물적 근시안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궐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가정이란 단지 돈과 얼마간의 시간만 있으면 된다. 이러한 점에 있어 궐의 신식 아내는 궐과 천생연분이다. 궐의 아내는 궐에게 물질적인 것을 요구하고 물질에 집착 해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궐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어떤 의심도 같지 않게끔 하고 더욱 물질에 집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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