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CCC]교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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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대박! 정성 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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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하기 까지..>>

4월 7일 “초등교사의 하루”를 위해 선생님을 찾아야 했다. 어떤 선생님을 어떻게 선정해 찾아가야 할지... 고민이다. 게다가 도서벽지라니... 막막하다. 조원들이 다들 인천, 광주, 부산등의 대도시 출신들이니..모교를 찾을 수도 없었다. 결국,, 해남까지 가야하나?
4월 8일 00에 있는 모교에 전화해 본 결과 아는 선생님이 한 분도 안 계신다. 하지만 수익이 없는 건 아니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가면 ‘스승찾기’라는 코너가 있다고 한다. 그래! 은사님을 찾아가는거야! 그런데 누가 좋을까? 저학년 선생님은 기억이 잘 나지 않고,, 5학년때 담임선생님을 찾아보기로 했다. 당시의 기억으로 젊으셨고 그 만큼 열정적이셨던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오랜만에 초등학생이 되어 보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00 00초등학교”에 계신걸 알았다. 역시 인터넷의 힘은 대단하구만. 마침 반 아이들과 찍은 사진이 있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000 초등학교에 전화해 “000 선생님”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고민 끝에 전화를 드렸다. 무척 반가워 하셨고 고맙단 말을 연거푸 말씀 하시는 선생님께 용기내서 사정을 말씀 드렸고, 애기 끝에 금요일날 찾아가기로 했다.
4월 9일 뿌듯한 마음으로 인터뷰 준비를 했다. 우선 선배님들의 자료를 검색해 보고 대략 틀을 잡고 여러 질문들을 생각해 봤다. 각자 역할 담당을 하고 교통편과 기타 사항들을 점검했다.
4월 10일 도서관에서 부족한 자료를 참고하고, 최종 점검을 하고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선생님으로부터 청천벽력과도 같은 연락을 받았다. 학기초라서 잡무도 많고, 마침 교육청에서 금요일날 손님이 오신다고 하셔서 학교전체가 초긴장 상태고, 개인적으로도 약간 부담이 많이 되신다고 하신다.
4월 11일 조원들과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평일에 가서 좀 더 많은 것을 배워오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토요일로 하기로 하고, 나는 사전답사(?)를 갔다. 교통편과 시간도 측정해 봐야겠고, 공문도 메일로 미처 보내드리지 못했고, 개인적으로 찾아 뵙고 그 동안의 애기를 좀 하고 싶었다.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어렵게 어렵게 ‘00 초등학교’를 찾았다. 아담하고 작은 학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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