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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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성공한 기업의 대표적이다. 1950년대 문을 연 뒤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여 지금은 전 세계의 도심 어디에서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상징물이 되었고 이제 맥도날드는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맥도날드 사회론의 중요한 것은 맥도날드화이다. 맥도날드화란 패스트푸드점의 원리가 미국 사회와 그 밖의 세계의 더욱더 많은 부분들을 지배하게 되는 과정이다. 맥도날드화의 특성은 막스 베버의 관료제에 기초하고 있다. 막스 베버는 관료제들을 쇠우리에 비유하였다. 쇠우리는 관료제의 합리적 체제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는 개개인의 운명을 묘사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삶은 패스트푸드 시스템이라는 쇠우리에 갇혀 가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관료제는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을 받는데 반해 맥도날드 사회는 즐겁고 유쾌한 것으로 알고 또한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맥도날드화는 맥도날드와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만 간섭하고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전반에 걸쳐 스포츠, 언론, 교육 심지어는 종교와 성 같은 내밀한 영역까지에도 맥도날드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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