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필드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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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필드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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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필드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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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필드 (영화감상문)

저항폭력은 부당한 국가권력에 대항하여 자유나 민주적 가치를 쟁취·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그 성격상 혁명적일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저항폭력은 국가폭력에 대한 대응으로 발생하므로 그 정당성은 국가폭력의 억압적 수준과 야만성 등에 의해 결정된다. 그 존재의 유무에 따라서 저항폭력도 일종의 정당방위로 인식 될 수 있다. 여기서 부당한 국가 권위나 국가폭력에 대한 폭력적 저항은 법을 통한 국민들의 권리 구제가 불가능할 때 자기 스스로 방법을 모색하는 일종의 자위권이며, 권위를 상실한 국가권력의 탄압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거부이자 투쟁의 방법(심재우. 2000)으로 본다. 이 말은 국민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한, 소수에 의한 저항폭력은 그 목적이 정당하더라도 폭력으로 인한 정당성을 상실하게 된다. 국가의 부당한 폭력에 대한 사회적 동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폭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른 저항 방법에 의한 문제 해결이 어렵고, 국가폭력에 대한 국민적 저항의 사회적 동의가 다수에 의해 강화되었을 때 저항폭력이 정당화될 수 있다(박준식 외.)는 뜻이다. 현실적으로 권위주의체제에 대항하는 모든 크고 작은 저항은 그 자체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그러한 저항행위 모두가 궁극적으로 왜곡된 사회의 정의를 바로잡고,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기 위한 가치 있는 투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박준식 외).

폭력과 질서의 관계는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 폭력과 질서는 매우 상관적이어서 정비례인 동시에 반비례일 수도 있다. 영화 에서 보듯이 흔히 폭력은 질서나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그러나 민주화 전쟁이나 독립운동과 같은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볼 때, 폭력의 불가역성은 단순히 폭력이 기존 질서를 파괴하는 부정적인 요인으로만 간주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폭력을 기존 질서를 해체시키고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는 창조적인 파괴행위로 볼 수 있게 된다. 반델펜스에 따르면, 폭력은 크게 특정한 질서나 합리성 안에서의 폭력과 질서와 실서 사이에서의 폭력으로 구분 될 수 있다(최재식. 1998). 어떤 질서도 이성에 의해서 완전한 정당성을 가질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질서는 어느 정도 폭력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참고 자료

영화 <The Killing Fields, 킬링필드>를 통해 본 폭력의 정당성|작성자 조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