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에 대한 몇 가지 생각
- 최초 등록일
- 2011.11.2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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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에 대한 몇 가지 생각과 개인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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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중국 정부의 묵인 하에 중국의 역사학자들이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동북아역사를 자국 중심의 역사로 재편하는 시도.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말하자면 중국으로서는 `우리(중국) 역사`의 외연을 넓혀가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고구려의 역사를 대한민국의 역사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를 중국에서는 역시 `우리(중국)의 역사`로 보는 것이다. 역사는 그냥 역사대로 존재하는 것. 전 세계 누구나 고구려의 역사를 연구할 자유가 있는 이상 중국이 고구려의 `역사`를 다루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우리`에 있다. 즉 문제는 중국이 고구려를 `우리`로 여기는 데 있다.
중국에는 `조선족`이라 불리는 소수민족이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절대다수 국민들과 같은 조상을 겸유하며, 현재 국적은 중국이다. 즉, 이들은 `중국인`이다. 그럼 이들 `조선족`은 과연 대한민국의 `우리`인가 중국의 `우리`인가? 대한민국 사람들은 조선족을 대한민국의 `우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대한민국은 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에 상응하는 권리를 부여하고 있는가?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들은 다른 나라의 교포들에 비해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중국 정부는 이들을 `중국인`으로 편입시키려 부단히 애쓰고 있고, 중국 나름의 개방정책에 의해 경제가 성장하면서 이 작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런 혜택 속에 성장한 `조선족`(혹은 `재중교포`)들은 이제 자신들을 `중국의 우리’라고 볼 가능성이 높다.
간도를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 묻고 싶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간도를 대한민국의 영토로 하고, 그 거주민들에게 지금 당신들이 누리고 있는 것과 같은 권리를 부여하겠는가? 간도에는 `조선족`뿐만 아니라 `여진` `거란` `말갈` 등 이민족의 후예들이 살고 있다. 그럼 그들도 `우리`인가? 당신은, 그들을 `우리`의 공동체에 편입하기 위해 그들에게 모종의 특혜를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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