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동시, 동극(그림자극)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하여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활동을 계획 및 구성해보자
- 최초 등록일
- 2011.11.09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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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화, 동시, 동극(그림자극)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하여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활동을 계획 및 구성해보자
목차
1. 문학작품 소개활동의 의의
(1) 다양한 언어체험을 한다.
(2) 다양한 문학의 세계와 만난다.
(3) 사고 활동을 풍부하게 한다.
(4) 문학적 감수성을 기른다.
(5)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준다.
(6) 인간에 대한 신뢰감을 길러준다.
2. 작가소개
3. 오랑캐꽃
본문내용
2. 작가소개
이용악 시인은 북한의 시인이다. (북국의 가을)을 발표하며 모더니즘적 취향을 보였고(눈 내리는 거리에서),(슬픈 사람들끼리)등의 이야기시를 통해 조선민중의 삶을 압박하는 정치·경제적 고통을 구체적인 경험에 관련시켜 하나의 문학적 전형을 창출했다.
이용악은 1930년 후반 서정주, 오장환과 함께 `시삼재(詩三才)`라 일컬어지며, 일제 강점기의 민족적 현실 속에서 만주 등지로 떠돌아 살아야 했던 겨레의 비극적 현실을 시로 형상화하는 데 주력하였다.
또한, 잃어버린 모국어와 민족적 정서를 되찾아 이를 자신의 시어로 형상화하였으며,일제 강점기 한국 근대시에서 이용악만큼 유이민의 비극적 삶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이를 민족 모순의 핵심으로 명확히 인식, 파악했다.
3. 오랑캐꽃
나는 제비꽃, 아니 오랑캐꽃.
사람들은 나를 제비꽃 보다는 오랑캐꽃에 더 익숙할 겁니다. 내 이름은 꽃이 피는 때에 맞춰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추위를 보내려고 강남으로 갔던 제비가 돌아올 무렵에 꽃이 핀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나와 같은 예로 진달래는 꽃이 필 무렵 두견새가 운다 하여 두견화라고 부른답니다. 또 나를 오랑캐꽃이라고 부르게 된 유래는 꽃 뒷모양이 오랑캐 뒷머리 모양을 닮아서라고 합니다.
비바람이 몹시 휘몰아치는 어느 날, 나는 엄마 품속에서 곤하게 잠자다가 그만 바람에 쫓겼습니다. 엄마와 헤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다해 엄마를 붙들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비바람은 나를 엄마 품에서 떼어 놓았습니다. 나는 비바람에 쫓겨 엄마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져 외톨이로 떨어져 땅 속에 쳐 박혔습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개나리도, 쥐똥나무도, 땅속에서 발을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칼바람에 몸이 베일 뻔도 하고, 흰눈이 녹아 흘러 몸이 흥건히 젖기도 했습니다. 밤이면 젖은 몸이 꽁꽁 얼어, 몸이 터져 죽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내 몸은 풍성해지고 내 마음은 하늘로 붕 떠올랐습니다. 햇빛은 땅 속이 뽑아 낸 금실이 되어, 나를 감싸 꼬옥 안아주고는 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