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력을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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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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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엔 붕어가 있다
대학생들, 그리고 자본금을 최소화하려는 분들을 위해 먹는 기획 아르바이트로 돈버는 이야기를 해 보자. 우린 아르바이트 그러면 포장마차나 리어카 장사를 생각한다. 생각은 좋다. 그러나 대부분 내용들이 고루하기 짝이 없다. 붕어빵엔 붕어도 있다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붕어빵엔 붕어가 없다라고 아예 판에 박힌 생각들을 한다. 무슨 얘기인가 하니 우린 붕어빵 속에 무조건 앙꼬(팥고물)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본 붕어빵 속엔 상식적으로 5가지 내용물로 차별화 되어 있다. 물론 앙꼬가 있고, 치즈 크림, 베이컨, 카레 그리고 밤과자류의 내용물, 팔리는 걸 보면 5가지 종류가 비슷하게 팔린다.
아! 그렇군, 사람들은 단 것을 먹고 싶을 때도 있지만 달지 않은 것을 먹고 싶은 경
우도 비슷하게 많은 거다. 우리 낮 리어카 장사의 또 하나의 레퍼토리는 오방떡인데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내용물이 다양하다. 손님들이 만약에 원한다면(팔린다면) 붕어빵에도 붕어 고기를 넣어 팔 사람들이 일본인들이다. 풀빵이나 붕어빵이나 리어카 장사를 하되 여러분만은 좀더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어 5배 돈벌기를 바란다. 만약 어떻게 만드는가 분석을 해야 되겠다 생각하시는 분은 붕어빵의 경우 와세다 대학이 종점인 도뗀아라가와선(전차가 달랑 하나 달림)을 타고 반대편 종점인 미노와시에 내리자마자 첫발을 디디면 붕어빵 포장마차(실내)가 있다. 5가지가 다 맛있다. 오방떡의 경우는 아케부쿠로 선샤인 빌딩으로 가는 쪽에 극장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 있는데 길거리에 젊은 애들이 가장 길게 줄서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오방떡 마차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기업이 된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물론 맛있다. 일본 저녁내지 밤 포장마차의 기본은 라면이나 오뎅, 우동, 소바(국수)로 상품을 단일화시키고 있는데 우리 식의 여러 가지 메뉴를 파는 포장은 전혀 없다. 그래서 라면 맛이나 소바의 맛으로 평가를 받아 일부러 꼭 그걸 먹겠다고 그 포장마차를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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