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감상]겨울의 환/문학과 성
- 최초 등록일
- 2011.09.29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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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겨울의 환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좋은 점수 받은 레포트이니 참고해주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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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이 들어가는 여자의 떨림.
-‘겨울의 환’을 읽고.
‘겨울의 환’이라는 소설은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독특한 상황으로 시작된다. 아직 소설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이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인상 깊은 소설이었다. 이 소설에는 할머니, 어머니, ‘나’로 이어지는 모녀 삼대가 나오는데, 이들은 모두 젊었을 때 남편에게 버림을 받았다. 그래서 더 동질감을 가질 수도 있을텐데, 오히려 어머니와 ‘나’의 갈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할머니는 아들에게만 거의 모든 것을 바쳤다 싶을 정도로 인생을 산다. 그래서 큰 딸인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쓸쓸히 죽는다. 그런 어머니는 이혼녀가 된 ‘나’와 살면서 여러 갈등을 빚는다. ‘나’는 할머니의 일을 이야기하며 몇 해를 두고 거듭 어머니와 싸우고 어머니는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결국에는 어머니와의 화해를 생각한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 대해 좋은 기억이 별로 없는 채 살아왔고, 이렇게 큰 갈등이 있었는데, 주인공이 갑자기 어머니와 화해를 하고 어머니를 이해하는 것이 어쩌면 조금 어색한 소설의 진행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와 어머니가 화해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어머니는 비록 할머니를 견디지 못해 이모네로 보낸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더라도 결국은 그것을 받아들인다. ‘나’가 비록 어머니를 온전히 이해하는 듯한 모습은 보이지 못했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어머니를 용서해야만 하는 것이다.
왜 자신을 위해서 어머니를 용서할까? 나는 이 이유를 이 작품의 제목에서 찾았다. ‘환’이라는 것은 결국 돌고 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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