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다고지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1.08.25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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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페다고지 - 억눌린자를 위한 교육
내가 이 책을 통해 전개해 나가고자 하는 것은 민중에 대한 나의 신뢰와 인간에 대한 나의 믿음으로 보다 쉽게 사랑할 수 있는 세계를 창조하는 일이다. - 파울로 프레이리
▣ 제 1장 억눌린 자를 위한 교육의 정당성 ▣
‘억눌린 자의 교육’이란 그들이 개인이거나 전체 민중이거나 간에 억눌린자들을 ‘위해서’가 아니고 그들과 ‘더불어’그들의 인간성을 되찾는 부단한 투쟁으로서 서서히 진척되어 나가야 할 문제이다. 이 교육은 억압당하는 자들에게 억압과 그 원인을 고찰하게 함으로써 그 고찰을 통해서 자신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 필히 참가하도록 만들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투쟁 속에서 이 교육은 이루어지고 개조될 것이다.
핵심적인 문제는 곧, 어떻게 하면 분열되고 불투명한 존재인 억눌린 자들이 자신의 ‘해방교육’의 발전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억눌린 자들은 스스로가 억누르는 자의 ‘주인’들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자기네 해방교육의 산파역을 담당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억눌린 자들의 교육은 억눌린 자나 그들을 억누르는 자 양 자가 모두 비인간화의 발로라는 중차대한 사실을 비판적으로 깨닫게 만드는 도구이다. 인본주의적 그리고 자유주의적 교육으로서의 억눌린 자들은 억압하는 세계의 정체를 밝혀내고 실천 praxis을 통해서 세계의 변혁에 스스로를 ‘투신’시킨다. 억압하는 현실이 이미 변혁된 다음의 두 번째 단계에서는, 억눌린 자들에게만 국한되었던 이 교육이 영구적 해방을 도모하는 만인의 교육으로 바뀐다. 이 두 가지 단계에서, 철저한 행동을 하다보면 항상 지배문화와 대결하게 된다. 이 ‘대결’은 첫 단계에서는 억눌린 자들이 억압의 세계를 인식함으로써 발생하는 변화를 통해서, 그리고 둘째 단계에서는 혁명적 변혁으로 출현한 새로운 구조에 유령처럼 엉겨 다니는, 구질서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신화들을 제거함으로써 이 대결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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