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의 윤리학(2)
- 최초 등록일
- 2011.08.22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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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회퍼의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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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회퍼의 윤리학(2)
발제자 : 조영춘(201181013)
A. 궁극적인 것과 궁극 이전의 것
1. 궁극적인 것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삶의 근원과 본질은 종교개혁자들이 죄인은 오직 은혜로만 의롭게 된다고 말했던 한 가지 사건 안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해 알려주는 것은 인간 자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아니라, 이 사건 안에서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하나의 궁극적인 것, 인간의 존재와 행위 혹은 고난을 통해서는 파악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난다. 안팎으로 폐쇄된, 그리고 심연과 절망 속으로 점점 더 깊이 가라앉는 인간의 삶의 어두운 동굴이 강력한 힘으로 열려진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속으로 들어온다.
말씀의 궁극성은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 이 말씀은 질적으로, 내용적으로 궁극적인 말씀이다. 말씀의 은혜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말씀은 없다. 그것은 이미 존재하는 모든 것, 궁극 이전의 모든 것과 완전히 단절한다. 그것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강요되지 않는, 하나님의 자유로운 말씀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되돌릴 수 없이 궁극적인 말씀이고, 궁극적인 현실이다. 둘째, 하나님의 의롭게 하시는 말씀은 시간적으로도 궁극적인 말씀이다. 궁극적인 것 앞에는 항상 궁극이전의 것이 존재한다. 그것은 행동하는 것이고, 고난을 겪는 것이고, 길을 가는 것이고, 소원하는 것이고, 넘어지는 것이고, 바라는 것이다. 매우 진지하게 말하면, 종말이 오기 전에 일정한 시간이 존재한다. 모든 시간이 은혜의 시간이 아니다. 지금, 바로 지금, 그리고 궁극적으로 지금이야 말로 “구원의 날”이다. 지금 내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는 것은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의미에서 은혜의 시간은 궁극적 시간이다.
하나님의 의롭게 하는 은혜의 말씀은 궁극적인 말씀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 말씀은 언제 궁극적인 것으로 뒤집을 수 없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말씀은 계산 할 수 있는 것으로, 상품으로 전락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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