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7.14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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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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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 러시아 문학의 양심이라고 일컬어지는 A.I. 솔제니친의 처녀작인 이 소설은 스탈린 시대의 강제 수용소에 비 인간적인 실태를 처음으로 적나라하게 파헤친 베스트셀러이다. 이 작품은 스탈린 시대의 수용소의 하루를 억제된 필치로 담담하게 묘사함으로써, 지극히 평범한 농민 슈호프가 교정수용소(라겔)에서 겪는 가혹한 현실을, 그러나 그 곳에서도 없어지지 않았던 ‘인간애’를 담담히 드러내 준다. 이 작품은 제재의 특이성을 초월하여 당시의 소련 사회뿐만이 아니라 현대 세계를 고발한 명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 소설의 전반에서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은 죄수들의 매우 열악한 수감 환경이다. 또한 간수와 죄수라는 관계는 간수에게 절대적 권력을 이양하여 수감자에게 비 인간적인 대우를 자행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수감자들은 간수들의 명령과 노동 착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빵 200그램’과 ‘영창에 보내지 않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간수와 수감자 어느 누구도 이러한 분위기를 불 합리하게 여기지 않는다. 이 집단에서는 그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부이노프스끼’가 오히려 이단자가 된다.
인간에게 있어서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 이 문제에 앞서 인간을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으로 구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단순히 생물학적 측면에서만 생각해보다면 더 이상 논쟁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단지 육체가 살아있다고 모든 사람이 살아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수형자들에게서는 어떠한 희망도 볼 수 없다. 우리는다음에서 오히려 수감 현실에 안주하는 웃지 못할 장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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