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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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가슴 뭉클하게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던 ‘인생은아름다워’라는 영화를 얘기해 보려고 한다.
2006년 대학교에 입학하고, 여자 친구와 함께 종로에 있는 고전 영화관에 찾아 가서 처음 접하게 됐다. 유명한 영화라는 것만 알고 본적이 없던 나에게 꼭 같이 보고 싶다고 해서 보게 된 것이다. 제목처럼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은 그냥 멜로 영화인 줄만 알았다. 이 영화를 다 본 후 내 기분이 미묘한 느낌이 뒤섞였었다. 코믹스러운 장면들로 웃게 했다가 아름다운 장면으로 나를 차분하게 만들었고, 마지막 부분엔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면서 뭉클한 감정이 결국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다. 억지로 눈물을 쥐어짜낸 슬픈 영화가 아닌 부성애가 주는 눈물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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