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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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유교에서 성전으로 여기는 사서 오경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묶어 만들 책인데 공자의 말과 행동 그리고 여러 대화 등이 수록 되어있다. 유교는 조선시대의 국교였다. 500여년간 우리나라의 국교였으며 가장 최근의 국교이기도한 유교는 우리의 삶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교에서도 중심적 인물이라 할 수 있는 공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옛날을 이야기하는 책이나 영화를 보면 대게 서당을 다니는 어린아이들은 공자 왈 맹자 왈 또는 하늘 천 따지를 이야기한다. 문화의 표출이라 볼 수 있는 영화에서까지 이렇게 표출된다면 우리 개개인의 생각은 말할 필요가 없다. 요즘 외국인들의 방한이 빈번해짐에 따라 우리나라는 한국을 알리기 위한 표어를 제작하였다. 공익광고 협의회에서 제작했던 것 같은데 티비에서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동방예의지국 코리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를 보았다. 본디 예라는 것은 유교에서 비롯됫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교는 예랑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단편적으로 우리 삶에 유교가 미친 영향 중 에 하나는 제사가 있다. 우린 제사를 지낸다. 기독교적 신념에 어긋나는 제사를 500여 년 전부터 조상에 대한 예를 위하여 지내왔다. 난 기독교인이지만 그 이전에 한국인으로 태어났기에 알게 모르게 유교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성인군자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공자의 삶과 사상이 궁금하였고 주변 사람들 그리고 제자들과의 대화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분명히 있으리라 확신 하였다. 주저 없이 논어를 꺼내 들었지만 펼치기 전까지는 어려운 말들이 가득할 것이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온통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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