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세기말의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2.09.12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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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기말의 문학은 어떻게 될것인가의 생각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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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학은 우리와 마찬가지인 일상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살아있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만나볼 수 없거니와 그 삶을 다 살아볼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문학은 그 모든 삶을 두루 체험하게 한다. 살아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여자를 다 사랑 할 수는 없지만, 문학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수학 공부가 우리에게 두뇌의 회전을 가르치듯이 문학은 우리에게 삶을 설계하는 방식을 일어준다. 그래서 문학은 역사요 철이다. 바로 이것이 문학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는 일이며 밥인 것이다. 문학은 오랫동안 자연과 인간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해왔다. 문학을 매개로 하여 인간은 자연에 감정을 토로하기도 하고 자연은 문학에 의하여 인간이 벗할 수 있는 친근한 대상으로 자리잡아 왔던 것이다. 문학은 역사, 철학과 더불어 문화의 핵심, 세상의 중심에 놓여 있기도 했다. 그렇게 멀리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한 줄의 시, 밤새워 쓴 한 장의 편지로 사랑을 고백하는 행위는 지금의 신세대에게는 그다지 호소력이 없어 보일지 모르나 그것을 체험한 계층으로서는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어 가고 있다. 휴대전화와 팩스, 이 메일이 손쉽게 이용되는 현대사회에서 도대체 거추장스러운 편지로 의사를 전달할 까닭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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