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전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1.05.29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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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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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전을 다녀와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앤디 워홀 전시관을 다녀왔다. 전시 마지막 날이라서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줄서서 표를 사는데만 30분이 걸렸는데 1인4매구입할 수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아버려서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앤디 워홀이라는 한 사람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 줄을 서면서부터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듣는 이름은 아니었지만 이토록 유명하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데 역시 세상은 알지 못하는 것 투성이구나 생각을 했다.
처음 워홀의 작품을 보기시작하면서부터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어설프게 작품을 해석하려 한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얼마 못가 해석하려는 마음이 싹 사라지고 그냥 몸과 목이 움직이고 눈이 향하는 대로 생각없이 보기로 했다. 처음 작품은 교통사고가 나서 죽은 체 차창밖에 몸이 반쯤 나온 사람의 사진이었는데 그림설명에 현대인들의 죽음에 대한 무감각함을 나타낸다는 것에 공감할 수 있었다. 죽은 사람에 대한 안쓰럽다 슬프다 라는 느낌이 들지 않고 교통사고가 났구나.. 사람이 죽어있구나 라고 스스로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앤디 워홀의 작품들은 예전에 피카소 전시회를 가 본적이 있는데 그것과 버금가는 작품이해의 난이도였다. 미를린 먼로나 마이클 잭슨의 작품밖에 몰랐는데 여러 많은 새로운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 여러 작품의 공통적인 특징을 쉽게 알 수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의 형체를 가지고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한 작품이 한쪽 면을 다 차지하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인물이 건 사물이 건 상관할 거 없이 한 그림에 적어도 세 개 이상의 색체표현 작품이 있었다. 해골과 마오쩌둥의 작품 또한 그런 식으로 되어있었는데 각각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것들이 약간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색체 감각이 여느 화가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난해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단순하지 않은 상업적이면서도 작품성이 있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여러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가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 누구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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