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 간호학 실습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11.04.23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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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학교에선 실습소감문을 한장으로 요약해서 받았어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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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실습 파트는 분만실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괜찮다.”라는 선배의 평에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실습을 나왔었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낌새도 눈치도 없이 들어와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수술방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쁜 선생님들과 여사님을 대신해서 수술포와 보호자가 입는 녹색 가운들을 개는 일이었는데 빠른 손놀림으로 일관된 방향으로 딱딱 접혀지는 옷과 포를 보면서 옷 개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간혹 선생님께서 무엇을 지시 하실 때면 알아듣기도 힘들 정도의 스피드로 말씀하시는데 그 안에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고 전문적이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를 내포하는 것 같았습니다. 더불어서 특히나 여성병원은 예민하고도 연약한 여성과 아기를 다루는 곳으로서 다른 곳보다도 예의와 친절을 가장 기본시하면서 의료와 간호를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환자를 성심 성의껏 돌보는 모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수술방에서 갓 내려온 산모가 베드채로 실려 왔을 때 막 수술을 마치신 선생님이신데도 불구하고 많이 피곤하실 텐데도 약간 불안한 산모를 여러 모로 가능성을 염두 해두고서 하나하나 다시금 꼼꼼히 살펴보는 분위기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그런 자세에선 정말 배울게 많다고 느꼈습니다. 안전하다고, 절대 그럴 일 없을 거라고 하는 모든 일들에게 저는 항상 나태하고 자만하는 마음을 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데... 지금 당장 힘들고 귀찮아서 소홀했던 일들이 그게 쌓이고 쌓여서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도 잘 알면서도 그걸 고치려고 하지 않던 제 자신의 나태함은 여기 이 병원의 방침과 분위기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사소하고 조그만 것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려는 가르침을 얻고 다시금 반성하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마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밤늦은 시각에 어둡지만 은은한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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