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현의
- 최초 등록일
- 2011.03.16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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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십세기모단걸에 대한 분석 및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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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이현의 <이십세기 모단걸-신 김연실전>
“이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모단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십세기 모단걸>의 첫 문장에서 서술자는 너무도 명료한 어조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전지적 작가 시점’도 아니고 ‘1인칭 주인공 시점’도 아닌 작가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현대 작품에서는 접하기 힘든 판소리적 문체로 낯설게 다가서는 이작품은 부제목에서도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김동인의 김연실전을 패러디 한 작품이다. 작가는 그녀만의 독특한 문체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김동인과는 확연히 다른 서술양상으로 ‘작가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보임으로써 작가의 세계관을 뚜렷하게 나타낸다.
정이현은 같은 사건과 인물, 구체적으로는 ‘신여성’과 ‘자유연애’,를 두고 당대 남성주의적 시점에서 창작된 기존 작품을 남녀평등을 갈구하는 여성적 시점의 서술방식으로 재조합하고 있다. 이것은 김동인이 특출한 작가이기 때문에 기존 텍스트의 모방이 목적이라기보다는 그 텍스트에 대한 비판으로서 기존의 <김연실전>에서 왜곡되어 그려진 주인공 ‘김연실’ 상像이나 ‘신여성’에 대한 인식을 재구성 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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