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감상문]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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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루팡 3세 칼리오스트라의 성’,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의 토토로’, ‘마녀 배달부’, ‘붉은 돼지’, ‘천공의 성 라퓨타’ 등으로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올라버린 미야자키 하야오가 ‘은퇴작’을 표방하며 내놓은 작품이다. ‘일본의 디즈니’라고 불리우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일본에서도 숱한 흥행기록을 갱신하였으며, 한국에서도 최근 일본문화 개방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저패니메이션’의 필두로 크게 소개되었다.
もののけ ひめ의 내용을 찬찬히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그 속에 담긴 미야자키 하야오가 전하려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또 이러한 부분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한번 생각하고자 한다.
이때까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거의 모두가 그랬듯, もののけ ひめ 역시 그 안에 담고 있는 주제는 ‘자연과 인간과의 화해’이다.

야마토 정권 수립 이후 500년, 동쪽에서 자연과 더불어 조용히 살고 있던 아시타카의 일족들은 어느날 복수신으로부터 습격을 받는다. 마을을 구하기 위해 복수신을 죽인 아시타카는 오른쪽 팔뚝에 증오의 상처를 입고, 서서히 살과 뼈가 썩어들어가 죽어가는 운명의 벌을 받는다. 죽음의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서쪽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시타카는 서쪽으로 길을 떠난다. 머나먼 서쪽의 땅에서 아시타카가 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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