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설탕과 노예제에 대하여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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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결과있길 바랍니다
목차
목차
0. 서론
1. 설탕의 역사
2. 설탕으로 인한 아메리카 대륙의 변화
2-1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의 확대
2-2 흑인 노예, 노예무역의 등장
3. 설탕으로 인한 유럽의 변화
3-1 설탕의 의미 변화와 새로운 문화의 탄생
3-2 노예 수송 기술의 발달
3-3 무역주도권을 둘러싼 유럽 국가 간 충돌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존의 동방무역을 통해 대량으로 거래되었던 대부분의 향신료들은 현지 고유의 것이 유럽에 전해져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형태였다. 물론 향신료무역의 수익이 막대했기에 더 많은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에 직접 개입하는 경우도 있었고 거래를 통제하고 장악하기 위해 무력을 동원하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향신료를 유럽에 판매하는 방식을 통해 이익을 남기는 중간무역이었다.
그에 비해 설탕이 여타 향신료와 구분되는 것은 아메리카를 비롯한 거대한 식민지에 유럽의 온화한 기후에서 재배하기 힘든 작물을 옮겨 심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이는 유럽이 해로를 통해 여러 대륙에 걸쳐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아메리카 대륙을 식민지화하여 직간접적인 지배권을 행사하게 되면서 가능한 현상이었다. 이렇듯 작물의 선택과 생산 전반에 대한 유럽의 관여는 노동력 확보를 위한 노예무역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거래를 성립시켰다. 현지인을 무력으로 통제하거나 강제로 생산량을 조절하는 식의 기존 향신료 무역에서 한 차원 더 혹독해져 엄청난 수의 아프리카 흑인을 노예화시키고 이들을 무역을 통해 매매하는 방식이 일반화된 것이다. 이는 대서양을 중심으로 한 대표적인 교역망이었던 삼각무역 유럽의 공산품으로 매매된 노예들은 아메리카로 옮겨져 사탕수수 재배에 투입되었고 이들이 생산한 설탕은 다시 유럽으로 옮겨졌다. 이것이 삼각무역이라고 일컬어지는 당대의 전형적인 무역 형태였다. 유럽에서는 아프리카 족장에게 바쳐질 양털, 목화, 브랜디, 소총, 통화약 등을 주고 흑인노예를 구했으며 이렇게 교환된 흑인노예는 배편을 통해 아메리카로 수송되었다. 노예상인들은 다시 배를 식민지의 열대작물로 가득 채우고 유럽으로 돌아갔다. 또한 유럽에서 아메리카로 노예의 식량이나 건축에 필요한 목재를 들여오기도 했으며 아메리카의 당밀이 아프리카에서 매매되기도 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를 오가는 무역의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었다고 하며 ‘삼각’무역이라는 개념 자체보다는 그만큼 이전 시기에 비해 당시의 대륙 간 교류가 활발했고, 이를 통한 이윤추구 역시 새롭게 각광받았다는 사실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주경철,『대항해시대 : 해상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 서울대학교출판부, 2008, 참조.
참고 자료
*참고문헌
가와기타 미노루 저, 장미화 역, 『설탕의 세계사』, 좋은책만들기, 2003.
김승일,『맛의 전쟁사』, 역사공간, 2007.
마크 쿨란스키 저, 박광순 역, 『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 미래M&B, 1998.
장 메이어 저, 지현 역,『흑인노예와 노예상인 : 인류 최초의 인종차별』, 시공사, 1998.
주경철, 『대항해시대 : 해상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 서울대학교출판부, 2008.
페르낭 브로델 저, 주경철 역, 『물질문명과 자본주의Ⅰ-1 일상생활의 구조 上』, 까치, 1995-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