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문학담당층의 확대 양상 개관, 조선 후기 사대부 언어의식, 사대부 문인과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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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학담당층의 확대 양상 개관, 조선 후기 사대부 언어의식, 사대부 문인과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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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 문학담당층이 확대되었다. 그간 여성의 문학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평가되지 않았다. 하지만 편지, 규방가사 등이 널리 창작되었고, 국문소설은 여성을 독자로 해서 발전하면서 여성의 요구를 흥밋거리로 삼았다. 황진이 등 몇몇 기녀가 시조뿐 아니라 한시도 익혀 창작 솜씨를 발휘했으며, 신사임당, 송덕봉, 허초희처럼 명문 사대부 출신의 여성문인도 있었고, 김호연당, 임윤지당, 서영수각, 김삼의당, 강정일당, 남정일헌 등의 여성문인들도 언급될 만하다. 중인은 전문기술을 가진, 중간신분의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이들도 문학담당층을 구성하고 있었다. 하위 지배신분이 상위 지배신분과 경쟁한다는 점에서 조선후기의 중인은 신라말의 육두품이나 고려말의 사대부와 상통한다. 위항인 또는 여항인은 이러한 신분보다 더 넓은 개념인데, 사대부가 아닌 사람들을 모두 포괄한다. 이들의 문학을 위항문학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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