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방송과 사회적 평등

소개

방송과 사회적 평등의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보고서입니다. 일단 한 번 다운 받아서 읽어보세요.

"남성은 여성보다 우월한가. 학력은 넘을 수 없는 벽인가. 장애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과연 조세(租稅)정의는 존재하는가. 특권층은 영원한가. 비정규직은 사원이 아닌가. 노동자는 없고 사용자만 있는가. 외국인은 이 땅에서 무엇인가. 가난한 것은 죄가 되는가... 우리 사회의 차별은 끝이 없고, 불평등 구조는 만연되어 있다. 개인적 차별로부터 구조적 차별에 이르는 온갖 종류와 규모의 차별에 따른 갈등구조는 사회와 국가의 역량 결집에 커다란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 왔고, 고착화된 불평등 구조 때문에 사회의 민주화가 지연된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런 독소들은 사회의 반영체로서 기능 한다고 할 수 있는 방송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의 방송은 역사 발전과 사회 민주화에 기여하기도 했지만 개발독재시대와 군사정권을 거치며 권력과 자본의 이중 구속에 갇혀 민주화 이후의 사회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곳곳에 차별의 요소를 담고 있고,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권력과 자본 중심으로 편향된 친기득권적 행태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정치권력과 자본에 종속돼 있는 한국 방송의 '태생적'인 친권력, 친자본 성향에 기인하고, 이러한 방송 구조상 어찌 보면, 필연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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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방송이 사회적 평등(혹은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본문내용

우리의 방송은 기형적인 역사와 권력과 자본의 야합(野合)이 구조화, 체계화되어 있는 관계로 다른 어느 나라 방송보다도 더 반민중적인, 그리고 불평등적인 성향을 보여왔다. 물론 이제 사회의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시대가 변하고 국민 정서도 변하면서 방송은 예전처럼 노골적인 불평등 행태를 자행할 수는 없게 되었고, 힘없는 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도 편파적인 요소들(예를 들어 최근의 편파적인 공공 노조 파업 관련 보도)이 잔재해 있는 관행과 관례, 그 태생적 한계를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우리는 진정 균형 있는 사회의 중심 추로서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방송에 대해 항상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 이런 비판적인 수용자들의 압력이 거세면 거세질 수록 우리 방송은 사회의 갈등요인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을 갖게 될 것이고, 사회적 약자들을 비롯한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면서 사회의 평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리라 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