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피동의 범위
- 최초 등록일
- 2010.12.20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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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 피동의 범위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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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머리
2. 피동 처리의 기준과 피동성의 정도 문제
3. 국어 사전에서의 피동 처리에 대한 검토
3.1 각 사전이 공통으로 처리한 접미 피동
3.2 피동과 자동 구분의 혼선
3.3 피동 형태 올림말의 혼선
3.4 피동으로 잘못 처리한 경우
4. 마무리
참고문헌
본문내용
2. 피동 처리의 기준과 피동성의 정도 문제
정상적인 피동 곧 진피동을 이루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3가지 요건이 갖추어질 것이 요구된다. 곧 <1>구문론적인 요건, <2>형태론적 요건, <3>의미론적인 요건이 그것이다. <1>의 요건은 직접적인 능동 대응문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며, <2>의 요건은 타동사에 피동 접미 형태가 삽입되어 피동 형태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며, <3>의 요건은 피동문은 그 능동 대응문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의미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피동의 요건을 기준으로 고찰해 보면 국어의 피동은 피동성의 정도에 따라 크게 “진피동”과 “의사피동”의 두 범주로 나뉘는데 진피동은 다시 “전형적 피동”과 “비전형적 피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형적인 피동문은 피동의 세 요건을 모두 갖춘 피동문이다. 다음의 (1a)가 그것이다.
(1) a. 이 문제가 누구에게나 쉽게 풀렸다.
b. 누구나 이 문제를 쉽게 풀었다.
비전형적인 피동은 형태와 의미적인 면에서는 피동문으로 여겨지나 능동 대응 관계가 명확치 않은 피동문을 일컫는다. 다음의 (2a)가 그것이다.
(2) a. 시중 자금이 얼마쯤 풀렸다.
b. ?(누가/무엇이) 시중 자금 사정을 얼마쯤 풀었다.
의사피동은 피동 접미사가 개입되어 있고 또 본래 피동과 관련이 있었다고 여겨지나 현재로서는 피동문의 범주에서 벗어난 문장을 말한다. 다음의 (3a)가 그것이다.
(3) a. 날씨가 많이 풀렸다.
b. *(누가/무엇이) 날씨를 많이 풀었다.
(3a)의 “풀리다”는 형태론적으로는 피동과 유사하나 그 구문론적 및 의미적인 면에서 피동성을 이탈한 것(“결과 상태”의 표현에 그 의미적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으로 해석된다. 이것은 사실상 “자동사”로 처리하여도 무방한 것이다.
참고 자료
이희승(1982), <국어대사전>. 서울: 민중서림
신기철/신용철(1988), <새우리말 큰사전>. 서울: 삼성출판사
김민수 외(1991), <국어대사전>. 서울: 금성출판사
사회과학원언어연구소(1992), <조선말대사전>. 평양: 동광출판사
한글학회(1992), <우리말큰사전>. 어문각